초보운전인 나.🚗
수민이와 가볍게 동탄만 갔다 오려 했으나 즉흥 당일치기가 되어버렸던 그날의 기록.
바야흐로 23.6.2(금) 수민이의 연차 날, 난주도 함께 다녀왔다.
(ft.팀장놈 나쁜놈)
주차는 동탄호수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반대편 레이크꼬모 건물에 식당들이 많은데 다음에는 그곳에 주차하기로..
어차피 거기서 먹을 거니까.
수민이 왈, 밥은 딴 데서 먹고 멍청 비용이 발생했다.
얼마더라, 625원이었나.ㅋㅋㅋㅋㅋ
아니, 살면서 이렇게 큰 민들레 처음 봤다.
ㅋㅋㅋ
못 믿을까 봐 내 주먹과 비교샷 찍어놓음.
돌연변이인가.
일단,
배가 고픈 관계로 이곳저곳 탐색 끝에 선택한 식당!
'미도인'
우린 동해 단새우 가케소바를 시켰는데 점원이 제대로 못 알아듣고 미도인 가케소바로 주문받음..
뭐 나온 거 그냥 먹기로 함.
다시 봐도
많이 먹음.ㅋㅋㅋㅋㅋ
세 명이서 먹었으니까 3인분 맞음.
체리뱅쇼 3개 시켰는데 네이버에 리뷰 남기면 하나 가격 빼주심!!
4,500원 할인받았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뭐랄까,
벨을 두 번을 눌러도 "네~"만 하고 안 오심.ㅋㅋㅋ
심지어 손님도 별로 없었음.
그러고서 산책 좀 하다가
카페 갈까 어디 갈까 고민만 오조오억 번 하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왔어요!
🍨🍦
주차 참고하세용
색감이 너무 예뻤던 아이스크림.
내 옷과 맞바꿈.
설마 설마 불안하긴 했는데
내 흰 옷과 청바지에 주르르르륵 흘러버렸다.ㅋㅋㅋ
괜찮아.
집 가서 빨자.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빨리 녹으니까 후다닥 드세요!
아니면 밑에 휴지 대고 드시길 바라요.
이때는 몰랐다.
대부도를 가게 될 줄은.
동탄에서 집 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부도행.ㅋㅋㅋㅋㅋ
심적 부담이 되었으나 어찌어찌 다녀옴.😊
대부도의 주차장은 무료였음!!
차도 별로 없고 안전하게 주차 완!
귀여운 개냥이를 만났어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진짜 귀여웠음!
자꾸 내 주변 서성거리면서 만져달라는ㅠㅠㅠ
너 왜 이렇게 귀여워!!♥️♥️
대부도의 마스코트 냥이
갈매기 떼들 미치는 줄ㅠㅠㅠㅠㅠ
이렇게 많은 갈매기들 처음 봤음.
그것도 가까이서.
거진 VVIP석임.
새똥 조심!
본식으로 들어가기 전(동탄에서 먹은 건 뭐임ㅋㅋ)
애피타이저로 근처 카페에서 팥빙수를 먹었어요!
다들 연인과 오던데..
나는 언제쯤..
'23호 할머니 손 칼국수'
너로 정했다.
손님이 아무도 없었지만,
응대와 맛은 최고였어요!!!!
하지만 너무 배불렀음... 하루 몇 끼니를 먹은 거야.
칼국수는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해요!
통바지락 칼국수 2인과 낙지만두,
그리고
산 낙지 탕탕이를 주문했어요!
식 전에 보리밥과 열무도 주신답니다!😊
(식 전이 대체 몇 번임ㅋㅋㅋ)
집까지 무사귀환!!!!
장하다 나 자신!!🚗🚗🚗
이 날도 4시간 반 가량 운전했어요...ㅎㅎ
집에 오니까 9시가 넘었다...
하루일과 끝인 줄 알았으나....!
민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정이 넘은 시간..
아직 끝나지 않은 나의 식사...?
새벽 2시까지 계속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한 푸파의 삶이란 이런 것.
몇 시간 후 다시 만난 그녀.
운전도 하고 새벽까지 피곤해서 토요일은 시체처럼 누워만 있을 줄 알았는데
5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아침 8시부터 광교로 13킬로 걷고 왔음!!
공차 스틱!
집에 있길래 타서 먹어 봄!
나는 뜨거운 물로 살짝 녹인 다음에 우유 타서 먹는 게 제일 맛남!
물만 타서 드셔도 됩니다!!
얼음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우리 집은 없었어요...
공차에서 파는 맛이랑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