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12.22 ~ 24일 날짜로
제주도 2박 3일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런 결항으로 영종도를 다녀왔던
이야기 봇짐을 풀어봅니다.☺️
불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갈 줄 알았습니다..^^
뭐 여행도 별로 안 다녔지만,
내 인생 첫 결항..~!
무야호~~ ^_^
결항 소식에 가장 걱정됐던 건
바로 환불 문제!!
환불 원정대 소환하고픈 심정이었습니다..
하늘 길 묶인 공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환불 문제로 환장할 뻔하다가
어차피 오늘 안에 해결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지하철 타고 영종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최선의 선택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수제비 먹기
먹으면서 그냥 무념무상이었어요.
그래도 수제비는 정말 맛있었어요!!
이 날 저녁으로 먹은 양꼬치
이 날따라 칭따오가 너무 맛있었어요.🍺
22일은 그냥
점심 먹고
저녁 먹고
숙소에서 요양하기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에서 에너지를 너무 소모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2.23
6층 숙소 뷰 일출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던
칼국수!!!
'97도씨해물칼국수 영종본점'이에요.
전 날 저녁에는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이
다들 어디 있다가 나온 건지
우후죽순으로 몰려들었어요.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배 타고 월미도 갈 줄 누가 알았을까.ㅋㅋㅋ
운 좋게도
숙소 바로 앞에
월미도로 향하는 뱃터가 있어서
배를 타고 월미도를 다녀왔어요.
배 타면 야외 의자에는 앉지 말기!!
🙅🏻🙅🏻🙅🏻🙅🏻🙅🏻
갈매기인지 비둘기인지 모를
새똥 공격을 당할 수 있습니다.
물치도가 보이네요.
열심히 자기 몫의 일을 하는 갈매기들
ㅋㅋㅋㅋㅋ
나보다 낫군.
15분 정도 배 타고
새우깡 먹는 갈매기 떼들 좀 구경하니
금세 월미도 도착!!
날씨가 걸어도 될 만큼 따뜻했어요.
십원빵은 봤어도
오백빵은 처음 봤다.
이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점점 많아졌어요..!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저 의자 놀이기구
슈퍼스윙..?
진짜 무서웠당..
월미도 입장료는 따로 없고
타고 싶은 놀이기구 몇 종만 구매해서 타는 시스템이에요!
디팡의 메카인만큼
디스코 팡팡은 따로 결제입니다~~
사람이 적으면 질리도록 태워주세요.ㅋㅋㅋ
(자진해서 내렸음.)
참고로
두 가지 랜드가 있는데
한 랜드에서 다 구매하지 마시고 나눠서 타는 걸 추천해요!!
뒤쪽에 있는 랜드가 종류는 더 많아요~
인천역과 이어진 모노레일~~~
시간 관계상 타진 못했어요~~
치킨바 하나 사 먹기.
디팡은 초등학생? 중학생?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다음 날 근육통 저릿저릿.
허리 박살 날 뻔,,
막 배 탑승!
🚢🚢🚢
주말에 사람 많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가지 말고
월미도 가세요~~
사람 없고 좋아요~
바이킹만 줄 없이 두 번 탔습니다.
저녁은 뱃터맥주? 갔는데
휴대폰을 숙소에 두고 와서
사진은 없네요.^^
23.12.24
아침 6시경의 풍경
내가 만들었지만
잘 만들었다.♥️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마지막으로 수제비를 먹었습니다.
수제비로 시작한 영종도,
수제비로 마무리하기.
수미쌍관 영종도 여행기.ㅋㅋㅋ
아,
그래서 환불은 어떻게 됐냐고요?
아직 처리 중입니다!
예약 건은 크게
렌트, 숙소, 항공이었는데
다행히(?)
어쩌다 생긴 수수료 3만 원을 제외하고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막상 닥치니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제주도가 잊힐 만큼
잘 즐기고 왔어요!
역경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끄 - 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