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팽이입니다.🐌 23.05.14(일요일) 엄마와 제부도를 다녀왔어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제부도는 물때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비슷하게 위치한 대부도, 오이도, 궁평항 등은 물때 시간이 없는데 반해 제부도는 바닷길이 있답니다.
제부도 물때 시간 - https://jebu.hongg.kr/
제부도 물때
오늘의 제부도 통행 시간과 이번달 통행 시간표를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jebu.hongg.kr
3월에 면허를 따고 집 주차장부터 동네, 고속도로 등 점차 달리는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초보 운전자랍니다!
제가 수원인인데 집에서 제부도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그러나 물때 시간을 체크 못해서 꽤나 오랜 시간 뜨거운 도로에서 아지랑이를 느끼며 주차에 가까웠던 정차를 한 경험을 하고 왔답니다.^_^
인스타그램에서 주워 온 '자동차 자리별 역할' ㅋㅋㅋ
조수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잠들지 않기', '졸지 않기!!'
영영 눈 못 뜰 수 있음 주의⚠️
차에 이런 게 있는 줄 몰랐어요.
운전자 입장이 되어 보니 뙤약볕에 운전하면 손등이 탈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인지하기 시작했답니다;_;
게다가 저는 피부가 예민해서 햇빛 알레르기처럼 건선이 올라오더라고요.....
장갑 필수입니다!!
장갑 컬렉터 울 엄마...🧤🧤🧤
아무튼 무사히 안전운전으로 제부도에 도착했어요!
공영 주차장에 주차시켜 놓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식당!!
(참고로 2시간 정도 주차했는데 주차료는 1000원이었어요. 저희 차는 저공해 차량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서 500원만 냈답니다. )
식당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웠던, 제일 사람이 많았던 곳이랍니다.
저희 가족 중에 회 먹는 사람은 엄마와 저뿐이랍니다.
다행히? 둘이 와서 맛있게 먹었어요~(o゚v゚)ノ
한 입 먹었는데 생강 향이 확 나서 조금 빼고 먹었답니다.ㅎㅎ
공깃밥은 따로 주세요!
초장은 왕창 넣어주세요~~~🌶️
바닷바람 쐬며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니 기분전환도 되고 꿀맛이더라고요. (●'◡'●)
바지락은 생각보다 양이 적었지만 회덮밥도 칼국수도 무슨 대야에 나오는 것 마냥 푸짐했어요!
배불리 먹고 나왔답니다!
바로 옆 카페에서 엄마는 헤이즐넛 라테 핫, 저는 헤이즐넛 라테 아이스로 걸으면서 마셨답니다.
남자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맛은 최고 입니당! ☕
남는 건 사진뿐...
열심히 찍어 준 어무니...👩🏻
주변에 아이들이 많았어요. 무슨 체험활동을 하러 많이 왔더라고요!
바다 주변이 고운 모래가 아니라 크고 작은 돌멩이들이 많아서 굽 있는 샌들 신고 간 저로서는 걷기가 조금 힘들었답니다.
엄마 왈, 어린 시절 고동이 지나간 흔적들이 그렇게 징그러웠다고 합니다..ㅋㅋㅋ
이렇게 제부도 당일치기를 다녀왔어요!
집까지도 제가 운전대 잡고 끌고 왔답니다~🚗🚗
장갑까지 끼고 달리니 마치 택시운전사가 된 기분~~ㅋㅋㅋ
엄마 왈 "이제 연수 딱지 떼도 되겠는데?"
안 돼...
그래도 갈 때보다 올 때 두려운 마음이 조금 사라졌어요!
조수석에 앉은 엄마도 제부도 갈 때보다 돌아가는 길이 마음이 놓인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