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3(목) ~ 8.4(금)
엄마랑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두 달 만에 운전대 잡고 낙산사까지
오(늘)운(전)완(료) 했답니다!
너무 더웠어용🥵🥵🥵
하지만, 올라오니 바람이 좀 불어서 그늘은 괜찮았답니다.
사실상 사진 찍으러 오는 거죠 히히
가슴이 뻥~!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
그러게 왜 빠삐코를 사왔어...
세상 더럽게 먹은 두 모녀..
나름 그늘진 명당에 앉아서 시원하게 바다 뷰를 느꼈네요.
절에 오면 그냥 가는 거 아니라며
엄마 100원 나 100원을 던졌어요.
아쉽게 닿지는 못했지만,
아들, 딸의 청춘사업을 빌어주었던 엄마랍니다.♥️
숙소 가서 깎아 먹자고 해서 사간 엄마지만,
결국 안 먹었다.🍑
집 와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안 달고 안 맛있었음.
점심을 먹으러
'청초수 물회'집을 왔어요.
3층까지 사람들이 꽉 차있을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생각보다 빨리 앉을 수 있었어요!!
덮밥보다는 물회가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청초수 물회가 체인점인걸 이제야 알았네요.ㅎㅎ
그러고
바다 정원 카페를 왔어요.
둘 다 배가 부른 관계로.. 빵은 제쳐두고
시그니처 커피 두 잔만 마셨답니다.
이곳도 문전성시...
문전박대 안 당한 게 어디야
그치 엄마??
뙤약볕에 해수욕하는 사람들 대단해요.
햇빛 알레르기 있는 나로서는 흐음.
하고 싶지 않아.
속초 시장
실상 별 거 없더라.
강릉 중앙시장보다 뭐가 없었는데
사람은 박 터지게 많았다.
속초 시장 가서 먹은 거라곤
벌집 아이스크림뿐.ㅋㅋㅋ
그래도 맛있었당!!
다음에 또 오자는 말은 못 하겠음.
그래도 2만 원 주고 사온 만석 닭강정은
식었어도 맛있었다.
또 먹고 싶넹
엄마랑 저녁 뭐 먹지만
오조오억번 고민하다
그냥 숙소 근처에서
뜨거운 여름을 맛봤다.
이때
나의 컨디션 최악 ㅜ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누적된 피로와
생리1,2일차,
햇빛알레르기 올라옴
사실상 이게 제일 컸다...
햇빛에 노출된 부위로 다 올라와서 너무 가려웠음 ㅜㅜ
연고라도 가져갔으니 망정이지
약도 없고 진짜 힘들었다.
그렇게 다음 날
운전은 엄마 몫이 되었다.
히히
운전할 때 팔토시 필수
옥수수를 사가야겠다는 엄마.
나는 그냥 가자고 했지만..
기어이 사고야 마는 어무니
근데 진짜 맛있었다!!!
왜 강원도 옥수수 하는지 알겠음!!!
숙정언니와 갔었던 짬뽕 순두부 집을 또 왔지~~!!
원조 초당 순두부 먹으러 갔다가
자동차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네☺️
언니와의 추억도 아른아른~~
강릉의 유명한 대형 카페
'테라로사'!!!
층고가 굉장히 높았다...!! 우와
명소인 만큼 사람이 아주 많았다.
앉을자리부터 모색하는 나.
주문도 테이블링이 있어서 당황했다.
커피 맛은
난 다 똑같이 느껴져서
딱히 더 맛있는 건진 모르겠다.
엄마와 사람 구경하면서 수다 떠는 재미 쏠쏠~~
때론 친구 같은 우리 엄마♥️
이왕 온 거
사진 몇 장 찍었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다.
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사진 찍어줄 때마다
엄마의 손가락이 함께 나오는 감성이
왠지 좋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데
정말 놀랐습니다.
흑흑..
요단강 건너는 줄
엄마와의 우당탕탕 속초여행
힘들었지만, 행복했습니다.
☺️☺️☺️
끄 - 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