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했다고 벌써 8월 막바지인지..
시간이 참 빠르군..!!
백수 된 지 어언 6개월 차지만 여전히 세상을 모르겠는 미생일 뿐이다.
얼마큼 살아야 인생을 논할 수 있을까.
반 오십밖에 안 산 내가 인생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
세상은 잘 모르겠지만,
'나'라는 사람과 어느정도 친해진 것 같았던 반년의 시간.
어떠한 소속감 없이 세상과 동떨어져 지낸 이 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
여러모로 2023년은 잊지 못할 한 해다.
서론이 너무 길었으니 그냥 쓰자.
영통역 중심상가 시계탑 부근에 위치한
'오늘도 유부'
새로 오픈해서 먹으러 갔어요.
생각보다 커서 둘이 4조각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물론, 유부만 먹은 건 아님.ㅎㅎ
생각보다 영통에 맛집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왜 상호명이 팔각도인가 했더니
철판이 팔각형.
김치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용😊
다음은 미금역으로 갔습니다.
'백소정'
마제소바와 모짜렐라치즈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맛있어...♥️
요즘은 브레이크 타임 없는 곳이 없네요.
잘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라요~~
직원 친절도는
별이 5개⭐⭐⭐⭐⭐
그러고 찾아간 '룩스2' 술집
분위기는 좋았지만, 우리의 메뉴는 잊혀진 곳..
고작 감튀를 시켰는데 하도 안나와서 여쭈니 깜빡.. 하셨다고 ㅎㅎ
서비스로 팝콘 주심.✌🏻
술 종류는 너무 다양해요.
제가 먹은 건 저 오른쪽 메론우유같이 생긴 술..
정말 메로나 아이스크림 녹인 맛이어서 살짝 실망..ㅎㅎ
그냥 올려보는 내 소울푸드 약과버터바...♥️
친구의 청첩장을 받으러
오조오억년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났어요.
원래 만나면 이런 거잖아??
뫼비우스의 띠처럼 먹고 먹고 먹기의 반복이랄까.
하지만, 금요일 강남역은 정말 웨이팅의 민족이다.
23.7.29(토)
김창옥 토크 콘서트를 보러 안산을 왔어요.
'안산 문화 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관람했답니다.
이곳 안산은...버스가 이상했다...
불굴의 뚜벅러지만 날씨는 더워서 택시를 탔습니당...택시러버...♥️
'흰둥이네 덮밥' & '필연' 술집
흰둥이네 덮밥은 손님이 우리 둘밖에 없었다.
필연은 감성 넘치는 분위기인데
화장실은 무슨 살인사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라 두 번은 안가고 싶어요...
무서웡,,,
<행궁동 맛집>
'배키욘방 행리단길점'을 왔어요!
마리네이드 사케동과 소곱창을 올린 호르몬동을 시켰어용
내장 조와....😊
사실 차슈동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재료소진...ㅎㅎ
행궁 '그래비테이트'카페를 왔어요.
더울 땐 실내데이트가 최고...🥵
나 여기 너무 조와...
사장님도 너무 좋고 포차 감성 낭낭한 곳.
무엇보다 안주가 너무 맛있었다.
가게 나올 때 사장님이 알사탕을 안움큼 쥐어주셨다.
울 할머니 생각나는 고향 느낌 나는 곳.
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