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11.15 ~ 11.18> 3박 4일 자유 일정으로
엄마와 후쿠오카에 다녀왔어요.
인프제인 저에겐 꽤나 큰 결심이었던 엄마와의 첫 해외여행🛫
해외라고는 고작 17년도 친구와 함께 갔던 라오스 패키지가 전부였던지라
사실,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만!
즐겁게 놀고 무사귀국했습니다.( ﾉ ﾟｰﾟ)ﾉ
그 과정을 소상히 기록해 봅니다.
<11/15> 1일 차
이륙하기 전,
엄마와 한 번 낭독하고 출발했어요.✈️
십계명 중 엄마가 어긴 건...
음식이 짜다와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걸기...ㅋㅋㅋㅋㅋ
정확히는 온천 중 알몸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걸기...
저희는 수원에서 왔는데 엄마의 친화력(?) 덕에
용인에서 오신 분들을 알게 됐어요^^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어요.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진에어는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취항하더라고요!
검역대를 뚫고 나오면
위 사진과 같은 곳이 보여요.
공항이 크지 않아서 생각보다 헤맬 일은 없었어요.
바로 저기에서 한국에서 미리 구매했던 산큐패스를 교환하고
또, 하이웨이버스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했던 유후인으로 이동하는 표를 받았습니다!
언어는 잘 안 통했지만,
대충 들리는 단어로만 눈치껏 알아듣고
"하잇, 하잇!"거리니 옆에서 엄마가 웃었어요.ㅋㅋㅋ
저는 북큐슈 3일권을 구매했어요.
검색해 보면
북큐슈/남큐슈/전큐슈
2일권/3일권/4일권 등 종류와 가격이 상이해요.
2일권은 한국에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저는 kkday사이트에서 구매했어요!
결제가 완료되면 바로 카톡과 메일로 바우처가 날아옵니다.
큐알로 와서 간편했어요!
버스 교환처 창구에 가서
큐알 보여드리면 저 사진과 같은 산큐패스를 주십니다.
그리고
고속버스 예매 사이트예요! 🔻🔻🔻
https://www.highwaybus.com/gp/index
高速バスのハイウェイバスドットコム 全国の高速バスを簡単予約
WEB回数券購入およびWEB回数券で予約する際はログインして下さい。 ログインする 購入済みのWEB回数券から予約する 購入済み「WEB回数券」
www.highwaybus.com
저희는 바로 유후인으로 가는 일정이었기에
왕복 고속버스표까지 교환했어요!
왕복이 더 저렴해요.
산큐패스를 이용한다면
결제창에서 따로 결제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버스 탈 때 기사님께 산큐패스 보여드리면 돼요!
아, 그리고 신기했던 것!
고속버스 내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휴게소가 없어요.)
그래서 미리 좌석 지정하실 때
화장실과 가까운 곳은 피하세요..
맨 앞자리가 경치가 좋아요!
일본에서의 첫 끼..?ㅋㅋㅋ
후쿠오카 공항에 먹을 곳이 있긴 하지만 많지 않아요.
출발 시간도 애매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고 출발했어요.
공항에서 왼쪽 출구로 나오면
버스 승강장이 친절히 나와있어요.
유후인 가는 버스 승강장은 3번입니다.
버스 타고
두 시간가량 이동해요!
수원에서 대전까지의 거리랄까요..?
고속버스는 아마 해당이 안 될 테지만,
저 앞에 있는 숫자는 시내버스 탈 때
뒤에서 승차 시, 번호가 적힌 종이표를 뽑아요!
그러고 3번이라고 적혀있으면
내리실 때 3번 밑에 적힌 돈을 기사님께 지불하시면 됩니다.
신기한 일본 버스 문화~🚌🚌
도착하면 이곳에서 내려요!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해가 금방 지더라고요?!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사진 찰칵 남기고
저녁 먹을 곳을 찾으러
이곳저곳 거닐었는데
약간 시골 느낌이라 그런지
저녁 6시면 닫는 곳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냥 문 열려있는 곳 들어갔어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더라고요!
이때부터 느꼈던 건...
일본의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짜요.
한국처럼 단무지, 김치 등 곁들여 먹는 반찬은 없더라고요?!
밥은 고봉밥 + ♾️ ㅋㅋㅋ
일단 뭐라도 먹어야 하니 그냥 먹었습니다.
맛은 나름 괜찮았어요.
그냥 숙소 들어가기 아쉬워서
찰칵 📸
엄마와 제가 1박 한 숙소는
유후인 역에서
도보 25분, 택시로 5분 거리인 '무소엔'입니다.
너무 어두워져서 걷기엔 위험하다 판단되어
택시를 잡았어요.
택시가 잘 다녀서 따로 부르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550엔이 기본요금인데 800엔 정도 나왔어요.
첫날은
료칸에서 묵었어요.
료칸 숙소를 찾다 보니 다 너무 비싸서
그나마 저렴한 곳을 찾았는데
세상에 너무 좋았어요!!!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해요.
처음 입어보는 유카타👘
유카타와 나막신 신고 숙소 주변을 둘러봤어요.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네요.🍦
온천 후♨️
세븐일레븐에서 사 온 간식을 먹어줍니다.
힘들었는지 당이 떨어지더라고요..
근데 고구마 말랭이는 별로..
집까지 가져와서 아빠 줬습니다.
물 건너온 말랭이야...🍠
무소엔은 제일 넓은 대중탕이 있어서 그곳에 갔어요.
근데 사람이 없어서 엄마와 단 둘이 누렸습니다.
밤에 가니까 경치가 장난 없더라고요...
바닥까지 보이는 깨끗한 물에
주변을 감싸는 수증기에
쏟아지는 별들에...
진짜 그 순간은 잊지 못해요..
찐 선녀가 된 순간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습니다.
이 날 장장 이동 시간만 무려 5시간이었는데
온천물에 들어간 순간,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다음 날 아침에도 한 번 더 이용했어요.
6시부터 갔는데도 한국 사람이 있더라고요.
역시 빨리빨리 민족 한국인들. ㅋㅋㅋ
저는 아침보다 밤 경치가 더 좋았어요!
다이소에서 5천 원 주고 산 어댑터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숙소 와이파이가 너무 잘 터져요!!
또,
일본 변기들은
다 비데가 있고 따뜻하네요(～￣▽￣)～
그렇게
1일 차를 료칸에서 마무리했습니다.
<11/16> 2일 차
숙소 1층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계속 커피 찾는 엄마..
N계명에 추가할 항목들이 많아요..
믹스 커피 찾기 금지
반짇고리 찾기 금지...ㅋㅋㅋㅋㅋㅋ
무소엔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택시로 이동했어요.🚕🚕
잡는 법을 몰라서 숙소에 부탁했더니
인당 150엔 가격으로
택시 불러 준 비용(?) 300엔을 지불했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모두 친절해서 좋았어요.
일본 동전 지갑을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이소에서 약통 구매해서 만들어서 갔어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여행의 질을 높여주었답니다.
사이즈도 딱 좋아요.
단점이 있다면...
가끔가다 뚜껑과 바닥 면이 분리가 되어요...
근데 부러진 게 아니라 다시 끼우면 됩니다..!^^
그런 것 따위 개의치 않아요.
아, 또 하나
손톱이 없으면 동전 뺄 때 잘 안 빠지더라고요..!
뭐, 그것 또한 개의치 않습니다.^^
택시로 5~10분 이동했어요.
물안개 자욱
뭔가 신비로웠어요.
와중에 엄마 단추 떨어진 거 시선강탈 ㅋㅋㅋㅋㅋ
계속 반짇고리 찾는 어무니...
어종은 잘 몰라서..
잉어 같기도 하고...
암튼 물이 깨끗하네요.
보이는 곳곳마다
경치가 예뻐서 포토 타임을 가졌어요.
일본 노부부께 사진을 부탁했어요.
찍고 잘 찍었는지 계속 확인을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
귀여우셨어요.☺️
감사합니다.*(੭*ˊᵕˋ)੭*ଘ
전 날 밤에는 볼 수 없었던
유후인 거리를 2일 차인 아침에 구경했어요.
일본 차들은 대부분 한국의 레이, 모닝 같아요.
흰색 차들이 많더라고요.
금상 고로케가 고로케 맛있다길래...
ㅋㅋㅋㅋㅋㅋ
하나씩 먹어줬어요.
약간 향신료 맛이 났어요.
엄마 왈 대부분 음식에
한국의 마늘 같은 향신료가 들어가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맞는 것 같기도...
아무튼! 맛있었어요.
양, 닭꼬치도 하나씩 먹어줬어요.
오이시~~
양꼬치는 담백하고
닭꼬치는 더 기름이 많은 느낌이라 촉촉했어요.
일본 감성 신발
걷다가 궁금해서 먹어봤어요.
음
가래떡에 조청 발린 맛.
하지만, 내 입맛은 아님.
유후인 거리는
한국으로 치자면
인사동 쌈지길 느낌이에요.
소소하게 귀여운 볼거리들이 많답니다.
귀여워서 몇 장 찍어줬어요.
버스 시간까지 좀 남아서
간단히 라면과 족발 맛 나는 고기를 좀 먹어줬습니다.ㅋㅋㅋ
라멘 국물은 진짜 생각날 만큼 맛있었어요.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되는 칼칼한 맛!
얼큰하게 잘 먹었습니다.
면 익기도 제 취향이었어요.^^
하지만,
이해가 안 갔던 식당이었어요.
보통 메뉴를 선택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지불하는데
메뉴 고르기도 전에 대뜸 돈부터 넣으라는 키오스크...ㅋㅋㅋ
그래서 대강 먹을 메뉴 가격 계산해서
돈을 넣고 누르니 거스름돈을 줬어요.
그러고서 저런 표를 주는데
저것 또한, 식권처럼 직원에게 주어야 합니다.
번호표인 줄 알고 그냥 있었더니
직원이 오더라고요.ㅋㅋㅋ
이렇게 점점 일본 문화에 적응해 갑니다...
그렇게 라면까지 먹었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 카페로 이동해서 커피와 푸딩을 맛봤어요.
부드러운 게 맛있더라고요.
한국인 대화 소리가 들려서 동네 투썸 온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주변 상점들 구경하다가 발견한 반짇고리
엄마가 계속 사달라고 조르더라고요?...ㅋㅋㅋ
단추 달아야 한다고 ㅋㅋㅋ
하나 사줬습니다... 800엔이나 줬어요.
유후인 역에서 14:00 차 기다리며
단추 다는 엄마..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더니
기어코 찾아냈습니다.ㅋㅋㅋ
(근데 귀국할 때 다른 단추 또 떨어졌어요,,ㅋㅋㅋ)
그렇게 버스 타고
또 2시간가량을 달려 하카타 중심지로 이동했어요!
도착 후
바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머문 숙소는 하카타 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인
'호텔 포르자 하카타에키 치쿠시 - 구치' 입니다.
상호명이..ㅋㅋㅋ복잡 복잡
4-16 Hakataeki-Chuogai, Hakata-ku, Fukuoka
이게 정확한 주소입니다.
여기는 숙박세를 별도로 받더라고요?!
인당 400엔
총 800엔 더 지불했어요.
숙소에 짐 맡기고
오호리 공원을 가기 위해
다시 하카타 버스 터미널로 왔어요!
구글맵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하카타 버스 터미널이 좀 복잡했는데
적응하니 괜찮았어요.
외국인들이 광교 호수 공원에서 사진 찍으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리 공원은 사실 별 게 없어서
그냥 후쿠오카 함바그 먹으러 텐진으로 이동했어요.
산큐패스 쏠쏠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웨이팅 해서 먹었어요.
지하상가 느낌의 식당이었는데
일본 노래 나오고
함바그 맛이 한국에서 먹어봤던 맛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트 시키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주세요.
식당은 협소하고 정신없는 느낌이에요.
판 열기가 식으면 다시 데워주시기도 해요!
그래서 회전율이 좋은 듯합니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지만,
정말 맛있었던...😋
하카타의 야경🌃
하카타의 야경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기면서 2일 차를 마무리했어요.
<11/17> 3일 차
사실, 이 날 아점으로 초밥 먹으려고 찾아놓은 곳이 있었는데
못 찾아서 대충 맛있어 보이는 곳 들어갔어요.
이곳도 역시나
밥이 많고 반찬 없고 간이 세요.
하지만,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물도 테이블 당 하나씩 있는 게 아니라
직원을 부르면 따라주신답니다.
어제부터 사람들이 줄 서서 사가길래
궁금해서 먹어봤어요.
맛 별로 두 개씩 주문했습니다.
오리지널, 감자, 초코 맛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감자가 맛있어요!
하지만 제 입맛엔 그냥 크루아상인데 줄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하카타에서 쇼핑을 마치고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했어요!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보이더라고요!
우박 내리고 번개 치는 날씨ㅋㅋㅋ
우산이 뒤집혔어요.
우산 들고 있는데 번개 맞을까 봐 살짝 쫄렸어요..
일부러 잡은 포즈가 아니라
우산 날아가려는 거 겨우 잡고 버티는 중임...
성인은 인당 800엔입니다.
한국이었으면
줄 서서 사진 왜 찍어~? 할 테지만
해외니까 찍어봅니다.ㅋㅋㅋ
외국인이 남산타워, 잠실 롯데 타워 오면 이런 느낌일까..?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본 모모치 해변🏖️
부산 방향을 바라보며 찍어봤어요.
점점 마무리되어가는 ~모녀 여행~
남산타워 자물쇠 느낌 낭낭
아주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네요.
후쿠오카 타워 야경
너무 멋졌어요!
저녁으로 간단히 뭐 먹지 하다가
타워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먹었어요.
일본 맥도날드는 주문을 하면 저렇게 대기표를 주고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또, 직접 치워주셨어요!
개성 넘치는
동심파괴
일본 인형들
ㅋㅋㅋㅋㅋ
마지막 날이니만큼
그냥 숙소 들어가기 아쉬워서 좀 더 구경하는데
아침에 가려다 못 찾은 초밥집을 발견했어요.🍣🍣
들어갈 배가 남아있었기에
간단히(?)
먹어줬습니다.^^
참치 싫어하는 엄마
그럼 다 내 거지롱😛
야시장 같이 열려서
구경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매일 밤
숙소 들어갈 때마다
소화시켜야 한다며
과일 하나씩 사가던 엄마ㅋㅋㅋ
저 손에 들고 있는 건 파인애플🍍🍍🍍
그렇게 3일 차를 마무리합니다.
<11/18> 귀국 날
마지막 날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공항 4층에 있는 우동 집에서 고기우동을 먹었어요.
냉우동이 면발이 더 쫄깃해요!!
이모가 일본 가면 우동 먹지 말랬는데
왜?? 나는 너무 맛있는 걸😋😋
서울/인천 가는 항공편이
기류 영향으로 한 시간가량 연착됐어요...✈️
진에어 지연에어라고 유명한 걸 나중에 알아서...
그래도 돌아갈 때 연착돼서 다행이에요.
첫날 연착돼서 일정 꼬일까 봐 걱정했거든요..^^
이륙해서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해변 ㅋㅋㅋ
무사 귀국 완!!
집 와서 스팸, 김치, 고추참치랑 고봉밥 먹었어요.^^
모녀 3박 4일 후쿠오카 여행 끝!!✈️
왠지 큰 숙제를 끝낸 것만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
J의 계획 ㅋㅋㅋ
일정이 좀 애매한 날은 몇 곳 빼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자유여행의 묘미..(?)
나는 J지만 머리아프게 계획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현지 가서 덜 어리바리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일본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빨리빨리 민족 한국 사람들과는 다르게
조급함이 없어서 좋았다.
그 흔한 자동차 경적 소리 한 번 들리지 않았다.
찰나의 순간이었던 엄마와의 여행.
어쩌면 인생이 찰나의 순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스쳤다.
배고픈 순간도 찰나
배부른 순간도 찰나
좋았던 순간도 찰나
아쉬운 순간도 찰나
그렇게 찰나의 순간들이 모여 점철된 것이 삶이 아닐까 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균형을 잘 잡으면서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나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
진짜 써야 할 곳에만 할애하며 살아가야지.
결론은
엄마랑 여행하길 잘했다!
그리고
엄마가 나보다 더 체력 좋다!ㅋㅋㅋ
끄 - 읏!